영덕군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를 위한 본격 대응에 나선 가운데, 군의회 건의안 의결과 한수원 유치 신청 제출을 앞두고 행정 역량 결집에 나서고 있다.(영덕군청 전경. 출처: 데일리뉴스 )
경북 영덕군이 지역경제 재건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단순한 유치 신청을 넘어 군민 여론과 행정 역량을 결집한 총력 대응에 들어간 모습이다.
영덕군은 23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영덕 유치 촉구 건의안을 공식 발의·의결하고, 같은 날 한국수력원자력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 소멸 위기와 장기 침체에 직면한 영덕이 꺼내든 중대한 승부수로 평가된다.
이번 공모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후 6월 말(6월 25일 전후)까지 본격적인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평가 과정에서는 기초조사와 현장 실사, 주민 여론조사 등이 실시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평가 완료 후 약 1주일 이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정의 핵심 기준은 주민 수용성과 환경성이다. 지역 주민의 동의와 지지, 그리고 입지의 환경적 적합성이 최종 결과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와 별도로 지자체는 4월 27일까지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이후 평가위원회의 정밀 조사와 검증이 이어진다. 단순한 유치 의지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실행 가능한 준비 수준과 행정 완성도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은 이에 맞춰 지원계획을 구체화하고 행정 준비도를 끌어올려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광성 추진위원장은 “오늘 신청서 접수를 시작으로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군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무너진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모든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원전 유치전은 단순한 지역 개발사업을 넘어 영덕의 생존과 미래 세대를 위한 중대한 분기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영덕군과 지역사회가 이번 유치전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군민들의 염원은 분명하다.
"반드시 유치한다"
영덕은 지금,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