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조원영 기자]

강구초등학교(교장 김성수)는 지난 10월 25일(금) 제3회 가을밤 정원 음악회를 실시하였다. 2017년부터 학교의 전통으로 이어져온 가을밤 정원 음악회는 특히 올해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의 뜻을 모아 본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하였다.

오후 5시부터 지역 주민 및 교육청 관계자들을 모시고 시작된 가을밤 정원 음악회는 방과후학교 밴드부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치어리딩, 실로폰, 소고춤, 우쿨렐레, 오카리나, 댄스, 플롯, 음악줄넘기, 리코더, 기악 및 합창, 섹소폰, 패션쇼,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들을 학부모 및 내빈 앞에서 발표함으로써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마음을 모아 함께 만들어 가는 연주를 통해 화합과 어울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이번 가을밤 정원 음악회는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국제교류학교로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하여 본교에 방문중인 대만 Wen Hua 초등학교 학생들 20명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강구초등학교에서 열린 가을밤 정원 음악회는 학부모님과 지역주민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행복감과 만족감이 넘쳐나는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주었으며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돈독히 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조원영 기자  news9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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