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평민 의병장으로 항일 무장투쟁에 앞장섰던 신돌석 장군(1878~1908)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으로 부활 태백산 호랑이 로 불리며 항일운동을 치열하게

전개한 신돌석 장군이 동해를 지키는 최신예 잠수함으로 부활했다.

해군은 광복72주년을 맞아 잠수함1800t급 9번함의 함명을 “신돌석함”으로 명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신돌석함”은 대함전, 대잠수함전, 공격기뢰 부설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적의 핵심시설에

대한 장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한 사거리 1천여㎞의 국산 잠대지 순항미사일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돌석함은 길이 65.3m, 폭 6.3m로 최대 속력은 20노트(37km)이다.

지난 1878년 경북영덕 에서 태어난 신돌석 장군은 을미사변 이듬해인 1896년 의병을

이끌고 경북영덕 고향에서 치열하게 항일운동을 전개하고 이후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다시 의병을 일으켜 평민 의병장이 대거 등장하였다.

태백산 호랑이 로 불리며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신돌석 장군은 1908년 31세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순국했고 정부는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조원영 기자  news9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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