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함상아 기자]

영해고등학교(교장 엄기복) 1, 2학년 30명의 학생들은 7월 10일(수)~7월 12일(금)동안 낙양제1고급중학교(교장 이유충) 학생 30명을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본교에 초청하였다.

글로벌 시대가 진행됨에 따라 청소년들이 문화 교류 체험을 통해 세계의 다양성을 인식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게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陈建银(CHEN JIANYIN) 부교장을 포함한 낙양고 국제교류단은 7월 8일(월)에 서안에서 인천 공항으로 입국하였고 7월 10일(수)에 영해고등학교에 도작하였다. 장맛비가 많이 내려서 불편함이 많았지만 한국 학생들은 중국 학생들 열렬히 환영하였고 영해 지역을 소개하면서 즐거운 저녁시간을 가졌다. 11일(수)에는 환영행사, 한중 친선 농구 경기에 참여하였고, 영해고 학생들과 어울려 학교에서 준비한 학교급식을 맛있게 먹었으며 학교 근처의 괴시마을 탐방을 통하여 특색 있는 지역문화를 체험하였다. 대탄 해수욕장에서 해양선박안전체험, 스노우쿨링 등 다양한 해양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바다를 잘 접할 수 없던 내륙지방 학생들은 새로운 경험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었다. 저녁에는 한중 친목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지면서 양국의 노래를 번갈아 부르며 함께 어울려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12일(금)에는 포스코 견학, 환송행사를 끝으로 2박 3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낙양고 여학생인 李诗嘉(LI SHIJIA)양은 “영해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친절한 선생님들과 또래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학교는 생동감 넘치고 선생님과 친구들은 아주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였다 . 특히 나의 파트너였던 강지현은 낯설어하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고 한국 노래를 배우면서 서로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었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낙양고 徐楠(XU NAN) 양은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해 심도 깊게 알게 되었고, 특히 포스코 견학을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산업시설을 접하였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고 말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경수(2학년, 남)학생은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느끼고 자신은 농구를 좋아하는데 중국의 학생들도 농구를 좋아하여 같이 스포츠를 통해 낯설음이 사라졌다”고 말하였다

김채현 (2학년, 여) 학생은 소감문 발표에서 “시간이 빨리 지나가 헤어져야 시간이 다가오니 많이 아쉽고 섭섭하지만 계속 연락하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자”고 소감을 발표 하였다.

영해고 교장은 “두 학교의 우의와 문화 및 협력 수업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하였다.

이와 같은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행사는 2014년 경북교육청과 중국 하남성교육청의 학교국제교류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6년째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이후 양 학교는 상호방문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 영해고 학생들은 중국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함상아 기자  news9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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