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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원 지진 연수 간다더니 유럽 관광 외유에 거짓 보고 비난
  • 부패방지전국뉴스
  • 승인 2018.12.0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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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의회 소속 의원 8명과 경제산업위원회 소속 의원 7명 등 15명이 11.15 포항지진 1주년을 맞아 포항지진과 포항지열발전소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겠다.

 

며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6박8일간

6천만원에 가까운 혈세를 들여 애초 목적에 들어맞지 않은 외유를 한 것도 문제이거니와 연수 보고서마저 부실해 파문이 커지는 상황이다.

 

독일 란다우 지열발전소와 폐쇄된 스위스 바젤지열발전소를 둘러보기 위해 해연 연수를 나섰지만 사전 일정표와는 달리 관광만 다녀와 거짓보고서까지 작성한 것으로 밝혀지자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시청 공무원 6명도 동행했다. 포항에서는 지난해 11.15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한 유발지진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현재 정부조사단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의회도 지열발전과 지진에 대한 상관관계 규명을 위해 해외연수 시 지열발전소 방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들 지역을 해외연수지로 선정했다.

 

이번 연수에 나선 일부 시의원들과 동행한 기자들에 따르면 지난 10월30일 지열발전소가 있는 독일 란다우를 찾았으나 지열발전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사무실을 찾아 잠시 설명을 들은 후 정작 지열발전소는 5분여도 채 머물지 않고 단체 기념촬영만 하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스위스 바젤 지열발전소는 ‘섭외가 안됐다’는 이유로 일정에서 제외했다. 결국 이번 해외연수의 가장 큰 목적지였던 바젤 지열발전소는 가지도 않고 김상원 지진피해특별대책위원장 등 3명만 바젤시청에 들러 관계자들과 형식적인 면담을 실시했다. 나머지 의원들은 리헨시의 온천공을 찾아 기념촬영을 한 뒤 에멘에 있는 치즈만들기 체험장을 방문 등 관광지로 발길을 돌렸다.

 

또 시의원들은 스위스 취리히 치유의 숲 견학은 스위스 융프라우 관광으로, 독일 뮌헨의 생태 신도시 견학은 독일 유명 자동차회사인 BMW 전시장으로 변경하는 등 관광을 위해 일정을 모두 바꿨다. 귀국한 시의원들은 시의회 홈페이지에 총 16장 분량의 “바젤시청을 방문하고 바젤지열발전소 대신 리헨에 있는 지열발전소를 보고 왔다”는 등의 내용으로 거짓보고서를 올렸다.

 

시의원들이 정상대로 연수를 다녀오지 않았지만 방문지와 목적을 모두 달성한 것처럼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올리자 거짓 국외공무여행 결과보고서를 접한 일부 시의원들과 시의회에서 근무했던 전·현직 공무원들은 아직도 시의원들이 혈세를 사용해 선진지 견학보다 관광성 외유를 하고 있다면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또 시의회 해외연수전반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수에는 해외연수에는 4800만 원이라는 비용이 소요됐고,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4명과 3선의원 1명 등 5명도 포함돼 있어 혈세 여행에는 여·야가 모두 한통속이라는 비판을 면치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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