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김정학 기자]

영주청년유도회(회장 강상호)는 26일(금)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 공연장에서 한국 성리학의 조종(祖宗) 문성공 회헌 안향을 높이 기리는 ‛2018 회헌 안향선생숭모제’를 개최한다.

이날 숭모제는 영주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성균관 유도회 총본부 김영근 회장과 전국 유림지도자 및 지역 유림・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通(통)하는 세대, 함께하는 문화’를 주제로로 회헌 안향선생의 사상을 시대정신에 맞게 조명하고, 유림과 시민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선비문화의 장으로 펼쳐진다.

1부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및 문묘향배, 내빈소개 및 축사, 회헌 안향 발자취 소개, 숭모 작헌례, 숭모 작헌례의 의의와 해설이 있으며, 2부에서는 학술포럼, 3부는 회헌 안향선생 숭모제 기념 글짓기 시상식과 심사평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봉행 될 숭모 작헌례는 회헌 안향에 제례를 올렸던 신재 주세붕의 수필 홀기를 바탕으로 퇴계 이황이 친필로 정리한 소수서원 향의 홀기를 원문 그대로 대중 앞에서 시연하는 행사는 당대의 제례형식을 엿볼 수 있는 큰 의미가 있다.

김정학 기자  news9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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