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구자충 기자]

봉성면사무소(면장 정태영)와 봉화군 문화관광과는 9월 11일(화)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면사무소 광장에서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안방영화관을 운영했다.

봉성면에서 상영된 영화는 방수인 감독, 이순재·정지훈 주연의 「덕구」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할아버지와 그 손자 덕구의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문화 가정의 모습을 평범하고 자연스럽게 그려낸 영화다.

정태영 면장은 “농사일에 바쁜 요즘 찾아가는 안방영화관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안방영화관은 문화 사각지대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동식 영화관으로 봉성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어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봉성면 주민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자충 기자  news9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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