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김정학 기자]  영주시는 지난 8일 휴천3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도시재생대학 수료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제4기 도시재생대학은 남산선비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총 11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마다 운영돼 왔다. 주민이 직접 마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자원 찾기, 조별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계획 수립, 현장학습 및 조별 토의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학습하는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주민 31명은 향후 관련사업의 유치를 위해 남산선비마을사업 추진 위원회를 설립(위원장 김화자)했다. 지난 8월에는 전주시에 위치한 팔복동 마을과 삼천2동 마을공동체 삼천도시대학협의회를 방문하여 벤치마킹하고 이후에는 자체적으로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지역주민과 나눔 행사를 벌이는 등 주민주체의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남다른 참여 의지를 보여 왔다.

김화자 남산선비마을사업 추진위원장은 “나 스스로가 마을을 살리기 위해 작은 노력부터 실천하고, 재생사업을 이웃과 주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에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하며, 교육과정의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 새뜰마을사업 등 앞으로의 지역개발사업들은 주민참여형 사업의 성격을 갖고 있고, 이러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업의 주민만족도를 높여야 하는데 도시재생대학이 그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학 기자  news9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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