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최재환 기자]

지난 8월 22일 (수) 병곡초등학교(교장 정도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통일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민족 공동체 의식을 적극 고취시키고 올바른 통일관을 형성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또한 인간 중심의 통일교육이 될 수 있도록 통일부 통일교육원에서 눈높이 강사가 직접 출강하여 우리에게 닥친 통일에 대한 문제를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북한말과 우리말을 맞추는 게임을 하였다. 그리고 탈북 강사가 직접 출강하였다. 탈북 강사는 학생들이 북한에 대해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북한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여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학생들은 오늘 강의를 듣고 “그동안 영상으로만 보던 이야기를 실제로 들으니 신기했고 북한을 전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한 학생은 “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돈이 많이 필요하므로 통일이 대체로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게임을 해보니 통일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그간 통일 교육으로 여러 가지 영상을 활용하는 것에 그쳤는데 오늘 수업을 보니 게임을 통해서도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생각을 깊이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놀이를 통일 수업에 적극 활용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재환 기자  cye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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