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김동현 기자]

포항시와 포항친환경공단 추진협의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24일 공단 내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 합동 도로살수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기업체 합동 도로살수 작업은 최근의 재난 수준의 폭염과 계속된 건기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포항친환경공단 추진협의회 회원사 및 공단 입주업체 등 다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여 업체들은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에 상호 협조하여 지혜롭게 극복하기로 하고, 향후 폭염이 지속될 경우에는 고압살수 차량 보유 업체, 대형아파트 공사장 및 공공기관 등 살수 차량을 총동원해 지속적인 폭염대비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폭염 대비 도로 고압살수 작업은 일시적으로 실시된 것이나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1사 1도로 클린로드와 시행과 함께 포항철강관리공단 도로 물청소 사업도 혹서기 기간 청소주기를 늘리는 등 탄력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포항시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이상 고온 현상이 빈발하고 여름철 폭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도로 살수로 열섬효과 저감 및 도로 위 미세먼지 제거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폭염에 따른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hdgus20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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