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최재환 기자]

영덕 창수초등학교(교장 김홍기)는 6월 22일(금) 독서생활화로 올바른 가치관의 확립과 정서를 순화하여 건전한 토론 문화의 기본을 마련하는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독서토론 교실’을 운영하였다.

　이번 독서토론 교실은 「길아저씨 손아저씨」책을 선택하여 함께 읽고, 두 아저씨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길아저씨와 손아저씨는 서로의 어려움을 도우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책이다. 학생들은 서로가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임을 느낀 경험을 이야기하였고, 골든벨 형식으로 책 내용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길아저씨와 손아저씨 중 누가 더 불편했을까?, 몸이 불편한 친구는 장애인학교에 다녀야 할까요? 란 주제로 저, 고학년으로 나누어 독서토론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로 나눠 서로 이기려고 하지 않고 마음을 열고 상대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면서 서로 존중하고 공감하면서 토론이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홍기 교장은 “독서토론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며 자신감 있게 주장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토론 문화를 만들어 모두가 성장하는 즐거운 교실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최재환 기자  cye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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