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최재환 기자]

병곡초등학교(교장 정도기)와 원황초등학교(교장 오재국)은 6월 19일(화)에 양교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덕문화예술체험학습(구 매정분교장)을 실시하였다. 농산어촌 공동교육과정에 의거하여 실시된 이번 체험학습은 전일제 공동수업으로 두 학교 학생들이 1~2학년, 3~4학년, 5~6학년끼리 섞여 함께 천 아트, 도자기 공예, 판소리를 체험하였다.

학생들은 ‘직접 꽃을 그려 예쁜 손수건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열심히 만든 도자기가 모양이 변하지 않고 잘 구워지길 바란다.’, ‘영상으로만 보던 판소리 공연을 직접 본 것 같아 좋았고 우리도 판소리를 불러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라고 말했다.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문화예술체험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더불어 진로 활동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재능을 알아볼 수 있었다.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병곡초등학교 학생들과 원황초등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오전에만 수업을 함께 했었던 한계를 극복하고 밥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울러 함께 문화예술체험활동을 하며 서로의 솜씨와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그림과 만들기, 판소리를 통해 심미적 예술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할 수 있었던 꿈과 희망의 장이 되었다.

최재환 기자  cye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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