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장성우 기자] 지난 9월 1일, 문경시청 2층 접견실에서 지역 우수 인재 지원을 위한 장학금 기탁식이 있었다.

이날, 문경시 퇴직공무원이자 현 사단법인 지방행정동우회 문경시분회 고문인 김장환씨는 경남 하동군과 충북 충주시의 전국한시백일장에서 장원으로 입상하여 받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문경시장학회에 기부하면서 장차 문경의 미래가 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장학회의 장학사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문경읍 하리 출신이자 철제 진열대 제조회사 피앤에이의 대표인 출향인 김태형씨는 고향 후배들을 우수한 인재로 양성하는데 써 달라며 문경시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태형 대표는“비록 몸은 타지에 있지만 고향 문경을 사랑하는 마음은 어느 누구 못지않다”며 깊은 애향심을 보였다.

이에 (재)문경시장학회 고윤환 이사장은“자신의 재능으로 일군 기쁨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타지에서도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경시장학회가 지역 인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 발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성우 기자  news9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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