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박문희 기자] 영덕군 지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희원)에서는 지난 2017년 8월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해면 대진2리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평소 치매로 집안 정리정돈이 안되고, 도배·장판이 오래돼 얼룩이 심해 지난 1월경 영해면에서 사례관리대상가구로 요청하고 영덕군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가구로 선정해 추진됐다.

이번사업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회에서 도배·장판을 지원했으며, 영해면 적십자봉사단에서 청소 및 집안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평소 치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어르신은 달라진 집안환경을 보면서 “깨끗해진 환경속에서 더 힘을 내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해면 대진2리 김복수 이장은 “오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께 희망과 사랑의 등불이 되겠다” 고 전했다.

박문희 기자  sjje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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