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배영달 기자]

경북 소방본부는 오는 6일까지 전문화된 기술과 능력을 통한 재난현장 구조서비스 향상을 위해 인명구조사 양성 특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명구조사 자격제도는 재난현장에서 구조대원의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중․수상 구조, 교통사고 구조 등 총 7개 종목을 평가하여 일정점수 이상을 득점한 자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소방공무원 중 구조대 근무경력 1년 이상 또는 인명구조사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데 경북도는 2012년 자격도입이후 현재까지 1급 15명, 2급 226명의 자격자를 배출했다.

이번 훈련은 대구 두류수영장과 경북소방학교에서 도내 소방서 119구조대원 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훈련은 인명구조사 평가항목 중 가장 어려운 수중․수상구조, 맨홀구조분야를 집중 훈련한다.

또한, 이번에 변경되는 기술에 대해 맞춤형 훈련을 실시하여 자격취득률 향상은 물론 각종 구조현장에서 어떠한 사고에도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강도높은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인명구조사 자격 실기평가는 오는 30일부터 부산소방학교에서 시행된다.

최병일 경북 소방본부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대응을 위해 구조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의 생명보호와 최고의 구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배영달 기자  news9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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