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김동현 기자]

포항시는 일교차가 심한 봄철 식품의 보관 온도를 지키지 않으면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조리식품 보관·섭취 및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례로 지난 3월 17명이 식중독에 걸린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원인균을 분석한 결과, 환자와 제공 식품(강된장)에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 발견된 바 있다.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 식중독(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예방을 위해서는 식품의 보관 온도가 가장 중요하므로 조리시 ▶육류 등의 식품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되도록 완전히 조리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할 것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이상,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이하에서 보관할 것 ▶보관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75℃이상에서 재가열해야 하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음식물 섭취 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여 진료하고, 식중독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  ehdgus20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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