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김정학 기자]

영주시 콩세계과학관은 2월 23일 발효과학 체험단인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이하 기자단)’을 초청해 메주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어린이 기자단은 서울, 울산 등에서 학부모를 포함한 10명의 어린이들이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했다.

이 체험은 메주 만들기, 짚으로 새끼꼬기 순으로 진행해 직접 메주를 만들고 발효에 대해서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을 통해 기자단에게 전통 발효 음식인 메주의 발효원리와 방법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나아가 전통 음식 속에 깃든 과학을 발견하고 콩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의 한 학생은 “발효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콩이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되는 줄 몰랐다”며 “따뜻한 느낌의 메주콩을 주무를 때 느낌도 참 좋았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초청행사는 동아사이언스와의 업무제휴로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의 무료입장 및 취재, 체험프로그램 초청,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공동 노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으로 가입한 인원은 2,158명이며, 현재 동아사이언스와 업무제휴를 한 전국 과학관 및 박물관은 콩세계과학관을 포함해 48곳이다.

김정학 기자  news9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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