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김동현 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한 달간 포항시 북구 관내 지역 아동센터 10개소 아동 201명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러주어 성인이 되어서도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북구보건소는 해당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아이들 대상으로 체성분 분석 등 건강 검진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신체활동․영양․비만예방 △흡연예방 △아토피․천식 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건강지식을 전달했다. 아울러, 아동 맞춤형 치매예방교육 영상감상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치매에 대해 보다 쉽게 인지하고 따뜻한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들 부모님 등 보호자들에게도 해당 교육 내용이 전달되어 아이들의 습관형성 뿐만 아니라 그 보호자들의 건강행태도 개선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다.

북구보건소 홍영미 건강관리과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취약 가정의 아동들이 이용하는 만큼 가정 내에서 아이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러주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고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 및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hdgus20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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