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박두원 기자]

강구중학교(교장 이경미)는 12월 27일(수) 하루동안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행복공감 강구중․정보고 연합축제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에는 별난 아이들의 별 볼일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바리스타 체험, 헤나 체험, 인생 사진관, VR체험, 네일아트, 핸드크림 만들기, 소원팔찌 만들기 등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수반에서는 장애 체험교실을 통해 타인에 대한 공감을 높이는 활동을 진행하여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학부모님들께서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서로 궁금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소통의 장을 열었다.

오후에는 사물놀이(지도교사 박낭주)로 물꼬를 트며 신명나게 문을 열고, 그동안 준비해오던 예술동아리 활동과 장기자랑 한마당을 진행하였다. 강구중·정보고가 함께 각 반별 합창경연과 함께 댄스, 우쿨렐레, 비트박스 등의 순서대로 공연이 이루어졌다. 이 무대에서 강구중․정보고 학생들은 방과후 특기 적성 수업을 통해 틈틈이 익힌 자신의 끼를 맘껏 펼쳤으며 평소 갈고 닦아온 문화적 소양과 감수성이 빛을 발하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2학년 송지은 학생은 “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학업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3학년 조수현 학생은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함께 축제를 하니 에너지가 배가 되어 흥나는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고 열띤 소감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강구중·정보고는 청운제를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소양 개발, 참여와 소통을 통한 민주 시민 자질 함양의 장으로 키워나가며 뜨거운 환호와 열기 속에서 공연을 마지막으로 2017년 강구중․정보고의 행복공감 축제의 막을 내렸다.

이경미 교장은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함께하는 축제라 긴장과 걱정이 앞섰는데, 모두가 하나되어 열정적으로 서로의 공연을 응원하며 추억에 남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피력하며 ”행복하게 생활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무척 기쁘고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풍토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였다.

박두원 기자  pdw72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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