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김정학 기자] 경북 영주시는 ‘2017 인문주간’을 맞아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동양대학교 선비연구원과 함께 인문강좌, 학술세미나, 콘서트가 함께하는 ‘2017 인문도시 영주의 인문학 축제’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2015년 9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2015 인문도시 지원사업(영주시 3차년도 사업)으로, 선비의 고장 영주의 선비인문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민 모두가 함께하는 인문학을 통한 소통의 길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열두번째 인문주간에 ‘인문학, 관용과 성찰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10월 30일 오후 7시 영주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8시 ‘선비의 고장, 아동친화도시 영주’를 주제로 창작 한시발표회가 개최된다. 10월 31일 오후 7시에는 가을밤 동시낭송 아동문학 발표회가 열린다.

11월 1일 오후7시 동양대학교 다산관에서는 ‘관용과 성찰의 선비정신’을 주제로 안동대 신두환 교수의 인문학특강이 펼쳐진다. 11월 2일에는 오후 1시30분 영주상공회의소에서 ‘선비정신의 올바른 실천과 교육방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또한 깊어가는 가을밤 낭만과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힐링콘서트가 11월 3일 오후 7시 148아트스퀘어에 준비되어 있으며 소백산자락길 11자락을 둘러보는 선비길체험인문학과 삼판서고택, 영주향교 등 도시재생지역 일원을 탐방하는 골목길인문학도 11월 4일과 5일에 준비되어 있다.

전시행사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에서 ‘선비와 어린이의 만남’을 주제로 도자기 및 한시 전시회가 열린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열두번째 인문주간을 맞이해 ‘선비와 어린이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영주문인시화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영주의 선비정신 실천을 확고히 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선비인문도시로의 영주의 미래를 그려 볼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인문주간행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정학 기자  news9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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