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최은희 기자] 영덕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이안국)에서는 지난 21일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강석호의원, 이희진영덕군수 등 내빈 40여명과 다문화가족 및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소통.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2017 영덕군다문화가족체육대회를 개최했다.

10시 30분 시작된 개회식에서 윤해하‧함광홍부부, 이금희‧배진혁 부부가 모범다문화가족상을 수상했으며 다문화가족 수기공모에서는 박민서(영해중 2)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2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마이넬 제이 그로연(필리핀)씨우수상을 비롯 7명이 수상했다. 또 5행시 부문에서는 크리스티나씨가 최우수상 등 10명이 수상했다.

이안국센터장은 대회사에서 “다문화 가족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이희진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다문화자녀들이 300명으로 우리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강석호의원은 여러 나라 말로 인사를 하고 다문화 가족의 행복을 기원했으며 최재열영덕군의회의장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의회차원에서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센터 활동 동영상과 얼쑤풍물단, 무지개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중식 이후 진행된 운동회에서는 청백팀으로 나누어 다문화 가족 구성원을 고려한 연령별 세대별 다양한 게임을 3시간여 실시해 경기에 참가한 가족들이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세탁기 등 다양한 선물을 푸짐하게 나누었다.

이날 참가한 다문화 가족들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소통을 통해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며 기뻐했다.

최은희 기자  ch6040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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