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양학로19-8 번지는 지금 신원 퀘렌시아아파트가 한창 공사중이다. 작디작은 개인 주택도 아니고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곳에는 공사중 안전뿐 아니라 주변도로를 다니는 시민들의 안전등 신경쓰고 점검해야할것이 하나둘이 아니다. 포항시는 허가만 내주면 끝인가?

공사 편의를위해 구조물로 인도를 막고 공사 자재는 인도와 경계도없이 나뒹굴고있고 작업자들이 마시고버린 음료병들은 곳곳에 나뒹굴고.

좁고 경사진 인도에는 모래가 깔려있어 건강한 기자가 지나다가도 넘어질뻔한 아찔한상황도 발생했다. 몸이 불편한사람들이나 휠체어는 그곳을 지날수조차 없다. 기자가 취재를 마친후 돌아오는 차 안에서 지날곳이 없어 차도로 다니는 휠체어를 목격했다. 하루이틀만의 문제가 아니다.

공사현장 앞 도로는 여기저기 침하가되어 아스팔트 포장도로인데도 울툴불퉁하다. 지금 시공업체에 바로잡지않으면 나중에는 세금으로 도로를 보수해야한다.

그 자리에서 시청 담당자에게 전화해보았다. 현장 나와본적은 있냐고하니 자주 나와본단다. 그럼 그 공무원은 마스크가 아닌 안대를 쓰고 나온것인가? 어찌 이런 총체적 난국인 이 현장을보고도 아무렇지않게 돌아갈수있다는 말인가? 안대를 쓰고나온 것이 분명하다.

주민편의? 이런건 바라지도 않는다. 안전하게 지낼수있기만 해도 더는 바랄게없는 그런세상이 되어버렸다. 제발 정신좀 차리길 바란다. 

정훈 기자  news9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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