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관리소 내 제설차량 출동대기현황

[대전=정광태 기자]

□ 대전시는 원활한 교통 소통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11월 한 달간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본격적인 준비를 마치고, 12월 1일부터 3개월간 `제설대책 종합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ㅇ 기상청이 `올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이에 대비하여 제설자재 추가 확보와 제설장비 점검 및 권역별 대응체계 마련 등 사전준비를 완료했다.

ㅇ 우선, 제설자재는 소금과 염화칼슘, 모래 등을 최근 5년간 최대사용량을 기준으로 구입 비축하였고, 건설관리본부에서 보유 중인 제설장비 112대에 대하여 정상작동 여부를 사전점검 완료하였으며, 제설차 25대, 굴삭기 1대 등을 추가로 확보했다.

ㅇ 또한, 강설 시 초동대응을 위하여 고가도로, 교량, 고갯길 등 결빙 취약구간에 가동 예정인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금년에 5개소를 추가 설치하였으며, 총 42개소에 대한 시운전도 마친 상태이다.

ㅇ 그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 참여를 위해 제설함(소금주머니 등 비치)을 상가 밀집지역,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시 외곽도로 및 외지 노선 등 460개소에 배치했다.

ㅇ 아울러, 상황별 대응매뉴얼을 정비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비상체계를 마련하고, 4개반 25명으로 상황실 대응반도 구성하였으며, 제설 취약구간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ㅇ 한편, 대전시는 12월 2일 괴곡동 벌곡길(고릿골) 일원에서 재난관리부서 주관하에 유관기관 합동으로 ‘폭설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그동안 준비해 온 제설 대책들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ㅇ 앞으로, 대전시는 한밭대로 등 28개 노선에 도로연장 212.3㎞ 분담구역뿐만 아니라 자치구 소관 소규모 도로와 이면도로를 포함한 관내 전 지역을 자치구와 협업하여 제설작업을 추진하며, 제설차, 굴삭기, 로우더 등 제설장비를 24시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ㅇ 특히, 대덕구 오정동에 추가 확보한 제설전진기지에 제설차량들을 전진 배치하여 관내 전역으로의 출동시간이 단축되도록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ㅇ 대전시 지용환 건설관리본부장은 제설 초기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설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겨울철 안전한 도로여건 조성으로 시민편의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광태 기자  news9112@naver.com

<저작권자 © 부패방지전국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