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초등학교 학생들이 신생아 살리기 모자를 뜬 모습

[문경=하인용 기자]

□ 가은초등학교(교장 권미숙)에서는 2020년 11월부터 4~6학년.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활동으로 신생아에 털 모자를 씌워 아기의 체온을 2°C 높이는 방법으로 저체중, 저체온인 신생아를 살릴 수 있는 활동이다. 이런 의미 있는 캠페인을 위해 가은초 학생들과 학부모, 교원이 함께 행사에 동참하였다.

□ 특히 가은초 학부모 동아리회원들은 저녁시간 함께 동아리 모임을 통해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여 재능을 기부하는 것 외에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모자뜨기 방법을 가르쳐 주는 등 교육공동체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 가은초등학교는 해마다 주위의 양로원이나 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고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적 봉사활동이 어려운 사회적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에게 꾸준히 봉사의 가치를 알리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이번 행사에 참여한 4학년 전○○학생은 “신생아 모자뜨기가 왜 필요한지 몰랐는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일임을 알게 되었고 내가 이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12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완성된 모자는 모자로 전하지 못한 말을 적은 편지와 함께 세이브더칠드런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하인용 기자  news9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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