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조원영 기자] 창수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원장 김홍기)는 9월 29일(금), 영덕군 병곡면 쌀 재배단지에서 진행되는 2017 영덕 허수아비 메뚜기잡이 체험에 참여하였다.

황금빛으로 벼들이 잘 익은 논밭에 다양한 모양의 허수아비를 구경하고 사진도 찍은 후, 유아들이 직접 벼메뚜기를 잡아보는 경험을 하였다. 또 체험장에서 쌀겨비누 만들기, 짚으로 만드는 공예, 쌀로 만든 과자 시식, 전통 떡메치고 시식하기 등의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여러 체험을 통해 유아들은 자연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통해 자연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며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체험해보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박재민(만3세)은 “메뚜기가 풀에서 개구리처럼 폴짝폴짝 뛰어요! 정말 신기해요..” 라고 말하였고 안주영(만4세)은 “이렇게 많은 벼들이 있어서 우리가 밥도 먹고 과자도 만들어먹고 비누도 만들 수 있네요. 벼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김홍기 원장은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축제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느끼며 자연과 함께 뛰노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유아들이 유치원 밖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에 참여하여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 정서적으로 조화로운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원영 기자  news9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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